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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운동치료

자가보조 관절가동범위운동

by 하랑/비가토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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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배우자마자 바로 자기 스스로 하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비록 근육이 약하고 마비되어 있을지라도, 환자는 손상된 부분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울 수 있고, 안전한 한도 내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수술 후 또는 외상 이후 강한 근 수축이 금기일 때, 자가보조가동운동은 치유중인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된다.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 또는 능동보조가동운동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정상적 사지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른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SAROM은 가정 운동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 이용된다.

자가보조. 한쪽편마비 또는 근약화의 경우 또는 외상이나 수술 후 초기 회복기 동안, 환자는 정상적인 사지를 이용하여 손상된 사지의 관절가동범위운동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은 누운 자세, 앉은 자세 또는 선 자세에서 행해질 수 있다. 중력의 영향은 환자의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중력에 대항해 어떤 부분을 들어올릴 때 중력은 작용근에 대한 저항이 되어 작용근은 보조가 필요하게 된다. 사지가 아래 방향으로 움직일 때 중력은 운동을 일으키고, 대항근은 이 움직임을 원심성으로 조절하기 위해 보조가 필요하다.

팔과 아래팔. 정상적인 팔을 이용해 몸을 가로질러 손상된 사지의 손목 주위를 잡아 손목과 손을 보조하도록 가르친다.

어깨 굽힘과 폄. 손상된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고 다시 제 자리로 내린다.

어깨 가로벌림과 가로모음. 팔을 90도로 벌려 시작하고, 팔을 가슴을 가로질러 잡아당기고 다시 옆으로 돌아간다.

어깨돌림. 환자의 옆에 팔을 둔 상태에서 약간 벌리거나 90도로 벌림하고, 팔꿈치는 90도로 굽힌 상태에서, 정상인 팔로 아래팔을 회전시킨다. 팔꿈치관절을 단순히 굽히고 펴는 것보다 위팔뼈를 회전하도록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꿈치 굽힘과 폄. 손이 어깨 가까이에 갈 때까지 팔꿈치를 구부리고, 다시 손이 다리 옆을 향하도록 내린다.

아래팔의 뒤침과 엎침. 아래팔을 몸을 가로질러 몸통에 둔 상태에서, 자뼈 주위에서 노뼈를 회전시킨다 손목관절에서 손을 회전시키지 않도록 강조한다.

손목과 손. 환자의 정상적인 손가락들을 손상된 손등에 대고 정상적인 손의 엄지는 손바닥에 댄다.

손목 굽힘과 폄 그리고 노쪽치우침과 자쪽 치우침. 환자는 모든 방향으로 손목을 움직인다. 손가락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

손가락 굽힘과 폄. 환자는 정상적인 손 엄지를 사용하여 손상된 손가락을 펴고, 정상적인 손가락을 컵 모양으로 만들어 손상된 손가락의 등쪽 위를 감싸쥔 후 손가락을 구부린다.

엄지를 굽혀 맞섬자세를 하고, 펴서 제자리로 돌아가기. 환자는 정상적인 손가락으로 손상된 엄지두덩의 노뼈측 주위를 감싸 쥐고, 정상적인 엄지는 손상된 엄지 손바닥면에 둔 상태에서 손상된 엄지를 편다. 엄지를 굽히고 맞섬하기 위해, 환자는 정상적인 손으로 손상된 손의 등쪽면 주위를 감싸 쥐고 첫 번째 손허리뼈를 새끼 손가락쪽으로 민다.

엉덩관절과 무릎관절.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의 굽힘. 바로 누운 자세에서 환자에게 손상된 무릎 아래에 끈이나 벨트를 대고, 무릎을 들어올림 운동을 시작하도록 가르친다. 완전한 범위로 운동하기 위해, 한 손이나 두 손을 이용해 무릎을 잡고 가슴을 향해 들어 올린다. 앉은 자세에서 환자는 손으로 넙다리를 들어올려 가능한 기동범위까지 무릎을 굽힌다.

엉덩관절의 벌림과 모음. 약한 환자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 벌림과 모음을 보조하기 어려운데, 이는 다리의 무게와 침대 표면의 마찰력 때문이다. 하지만 침대에서 가동성을 위해서는 약한 다리를 옆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능적 움직임을 연습하기 위해, 환자는 정상적인 발을 이용해, 약한 다리의 무릎 아래에서 발목까지 미끄러지듯이 넣어 손상된 다리를 옆으로 움직이게 한다. 자가보조 관절가동범위 운동은 앉은 자세에서 손을 이용하여 넙다리를 바깥쪽을 향해 그리고 안쪽을 향해 움직여 수행할 수 있다.

가쪽돌림을 동반한 엉덩관절의 벌림. 환자는 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보조한 상태로 침대에 앉아, 손상된 다리의 엉덩과 무릎을 굽히고 발은 침대바닥에 놓는다. 팔의 보조를 받아 무릎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움직이고 다시 안쪽을 향해 움직인다. 발목과 발가락. 환자는 앉은 자세에서 손상된 다리를 정상적인 다리 위에 교차시켜 먼쪽 다리 부분을 정상적인 다리의 무릎 위에 놓는다. 정상적인 손으로 손상된 발목이 발등굽힘, 발바닥굽힘, 안쪽번짐과 가쪽번짐 되도록 움직이고, 발가락이 굽혀지고 펴지도록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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