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가동범위운동(ROM)은 치료적 중재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움직임을 검사하기 위해, 그리고 움직임을 시작하기 위해 이용되는 기본적인 기법이다. 움직임은 근육이나 외부의 힘을 이용해 뼈를 다양한 패턴이나 가동범위로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기능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이다. 사람이 움직일 때, 운동을 일으키고 조절하는 근육활동의 정교한 조절은 중추신경계로부터 이루어진다. 뼈는 서로 연결된 관절에서 서로에 상응해 움직인다. 관절 위를 지나는 연부조직의 통합성과 유연성 뿐만 아니라, 관절의 구조도 두 뼈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동범위에 영향을 미친다. 일어날 수 있는 최대의 가동범위를 관절가동범위라고 한다. 신체분절이 관절가동범위를 통해 움직일 때, 그 부분에 있는 모든 구조물 즉, 근육, 관절면, 관절주머니, 인대, 근막, 혈관, 신경들이 영향을 받는다. 가동범위 활동은 대부분 관절범위와 근육범위라는 용어로 쉽게 설명된다. 관절범위를 설명하기 위해 굽힘, 폄, 벌림, 모음 그리고 돌림과 같은 용어가 이용된다. 관절가동범위는 일반적으로 관절각도계로 측정되며, 도로 기록된다. 근육의 범위는 근육의 기능적 진폭과 관련된다. 기능적 진폭은 근육이 최고의 길이로 연장된 후 단축될 수 있는 거리이다. 몇몇 경우, 기능적 진폭 또는 근육 범위는 그 근육이 가로지르는 관절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위팔근의 범위는 팔꿉관절의 가동범위에 의해서 제한된다. 이는 한 관절 근육이기 때문이다. 두 관절 근육이나 다관절 근육의 범위는 근육이 가로지르는 어떤 한 관절의 한계 범위를 초과한다. 팔꿉관절에서 작용하는 두 관절 근육의 예로, 위팔두갈래근이 있다. 위팔두갈래근이 팔꿉관절을 굽힘시키고 아래팔을 뒤침하며 동시에 어깨관절을 굽혀 수축한다면, 더 이상 짧아질 수 없는 즉, 능동 불충분으로 알려진 지점까지 짧아질 것이다. 이것이 위팔두갈래근 범위의 한쪽 끝지점이다. 이 근육은 팔꿈치를 폄하고 아래팔을 엎침하며 동시에 어깨관절을 폄으로써 최대로 길어질 수 있다. 최대로 길어졌을 때 수동 불충분으로 알려진 지점에 있게 된다. 두 관절 근육 또는 다관절 근육은 이상적인 길이-장력에 관계가 있는 즉, 기능적 진폭의 중간지점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정상적인 관절가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신체 분절은 관절범위든, 근육범위든 가능한 범위에서 주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전신 질환, 관절 질환, 신경 질환, 근육 질환 외과적 또는 외상성 손상 또는 어떤 이유로 인한 단순한 비활동이나 비가동성과 같은 여러 요인들이 관절가동범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치료적으로 관절가동범위운동은 조직의 유연성 감소와 구축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절과 연부조직의 가동성을 유지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robert salter에 의한 광범위한 연구가 실험실과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병리적 상태의 조직을 치유하는데 운동이 유익하다는 증거로 제시되었다. 이 장에서는 가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한 신장운동을 제외한 관절가동범위운동의 원리들을 설명했다.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은 전적으로 외부 힘에 의해 만들어지고 제한되지 않은 가동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신체분절의 운동이다 수의적 근수축이 거의 없거나 발생하지 않는다. 외부 힘에는 중력, 기계장치, 다른 사람, 또는 자신의 신체 중 다른 부분에 의해 제공되는 힘이 있다.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과 수동신장은 같은의미가 아니다.
능동관절가동범위운동. 능동관절가동범위운동은 관절을 가로지르는 근육의 능동적 수축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한되지 않은 가동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신체분절의 운동이다.
능동보조관절가동범위운동. 능동보조관절가동범위운동은 작용근이 움직임을 완전히 수행하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수적 또는 기계적인 외부 힘에 의해 보조가 제공되는 능동운동의 한 형태이다.
관절가동범위운동의 주의점과 금기증. 어떤 부분에 대한 움직임이 치유과정을 방해하는 상황에서,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과 능동관절가동범위운동이 금기일지라도 완전한 부동은 유착과 구축을 형성하고, 혈액순환을 느리게하며 회복시간을 지연시킨다. Salter와 그외 사람들의 연구에서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지속적인 수동관절가동범위운동은 여러 연부조직과 관절의 손상 치유와 빠른 회복에 유익한 효과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관절가동범위 운동이 급성 열상, 골절 그리고 수술 후 곧바로 이용되는 것은 금기로 여겨져 왔으나 조절된 움직임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회복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환자가 견딜 수 있는지 모니터하는 것을 전제로 초기에 조절된 운동이 이용된다. 치료사는 운동의 유용성뿐만 아니라 남용 가능성도 인식하고 초기 회복단계 동안 환자의 가동범위, 속도, 내성 내에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부위에 추가적으로 외상을 일으키는 것은 금기시 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운동을 했거나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징후는 통증 증가와 염증 악화이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수술 또는 경피적경혈관 관상동맥 확장술 후 초기운동으로 팔에 대한 AROM과 침대 주위에서의 조심스러운 보행이 환자가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 이때, 환자의 증상, 환자가 인지하는 격심한 정도 그리고 혈압에 대해 조심스러운 관찰이 필요하다. 환자의 반응이나 상태가 생명에 위협적인 경우라면 큰 관절은 조심스럽게 PROM으로 시작하고 동시에 발목과 발은 정맥정체와 혈전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약간의 AROM을 실시한다. 개별화된 활동으로 시작하고 환자의 내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전시킨다.
'재활운동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절가동범위운동 기법 (0) | 2022.05.26 |
---|---|
관절가동범위운동 적용의 원칙과 절차 (0) | 2022.05.21 |
운동 실행성 (0) | 2022.05.20 |
운동 학습 피드백(Feedback) (0) | 2022.05.20 |
운동 학습에 영향을 주는 변수, 지도와 기능 훈련의 고찰 (0) | 2022.05.20 |
댓글